운동을 좀 쉬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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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운동을 못하고 있다. 이번주는 한주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몸도 피곤하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단순히 게을러서 못했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
내일은 운동을 꼭 가리라 다짐해도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다. 늦게 잠자리에 들면서 내일 운동 후 샤워하는 기분을 상상해 봐도 역시 아침 눈꺼풀이 무겁다.



아예 두어달 쯤 운동을 쉬어볼까 생각도 든다. 자꾸 '가야지.' 생각만하고 가지를 못하니 마음에 찝찝함만 더해간다. 다음주 운동을 가보고 결정해야겠다.

호완 세탁 후기와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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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검도를 쉬고 난 후 호구 한 벌과 여벌 호완 1조를 집에서 세탁한 후 보관했다.
그리고 지난달 호구를 도장에 가져다 놓고 여벌의 호완은 아직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 뭐 운동을 거의 안 나가다 보니 여벌호완을 쓸 필요가 없었다. 근데 요 며칠 전 집에 있는 호완을 보니 호완 아다마(주먹) 부분에 곰팡이가 내려앉았다. 세탁 후에 보관만 했는데 곰팡이가 피다니... 어쩔 수 없이 다시 세탁하기로 마음먹었다.

세 번째 호완 세탁 바로 어제 호완을 세탁했는데, 우선 호완을 세숫대야에 담그고 칫솔과 빨랫비누로 호완의 안과 밖을 닦아내기 시작했다. 몇 차례 헹구고 나니 시퍼런 물이 나온다. 대충 물기를 짠 후에 금요일에 빨기 위해 가져온 도복 상의와 함께 세탁기에 넣고 섬유유연제와 울샴푸를 넣었다. 울모드로 세탁을 할까 하다가 남자답게 일반모드로 세탁을 했다. 한 시간 남짓 세탁기가 돌아간 후 도복과 호완을 꺼냈다. 그런데 도복과 호완에 아다마에서 빠져나왔을 사슴털이 좀 많이 보인다. '괜히 일반 세탁모드로 돌렸나?' 후회를 하며 아다마와 부동 부분을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서 내부 충전재가 뭉치지 않도록 풀어주며 모양을 다잡았다. 오른쪽 호완을 주무를 때 호완 내부 천이 터져서 사슴털이 대량으로 탈출하려는 모습을 발견했다. ㅠㅠ

실수와 교훈 뭐 그리 비싼 호완도 아니고 100% 마음에 드는 호완은 아니지만, 괜히 수리하는데 생돈이 나가게 생겼다. ㅠㅠ 사슴털 충전도 함께해야 할 것 같은데, 손바닥 가죽도 함께 갈아야만 수리가 가능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이번 호완 세탁은 3번째인데 그전에는 울모드로 세탁을 했기 때문에 손상이 적었을 것이다. 울모드 세탁 시 단점은 탈수가 잘 안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반 모드로 세탁을 했던 것인데, 일단 말리고 추후 수리를 생각해야겠다.

호완 건조의 중요성 하필이면 오후부터 비가 계속 내린다. 탈수가 잘 안 되면 말리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냄새도 많이 난다. 잘못하면 썩을 수도 있다. 그래서 호구 건조를 …

운동 후의 기분좋은 나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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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맡에 놓아둔 핸드폰의 알람 소리가 수면 상태에 들어있는 의식 속을 파고든다. 일단 알람을 끄고 시간을 확인해보니 5시 45분. 약간의 잠기운을 더 즐기며 운동을 하러 갈지 고민해본다. 결국, 운동을 꽤 쉬었던 탓에 도복에 곰팡이가 걱정되어 운동을 가기로 마음먹고 잠을 쫓으며 침대에서 빠져나왔다. 일어나며 시간을 보니 6시 15분이다.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운동시간에 맞출 수는 없었다. 양치하고 옷을 주섬주섬입고 체육관으로 향했다.

느즈막이 들어가며 미안한 마음을 갖고 개인적으로 몸을 풀었다. 이번 달에 첫 운동이던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후리기와 빠른 머리치기를 적당히 하고 호구를 입었다. 칭호 심사를 앞두고 K 사범님이 먼저 호구를 입고 열심히 운동 중이셨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운동을 정말 열심히 나오신다. 운동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시고, 운동 내/외적으로 배울 점이 참 많다. 새벽반에 같이 운동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내심 나에게 자주 나오라고 독촉하시는데, 함께 운동하며 배우는 게 많은 도움이 되지만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오늘은 내가 늦은 바람에 함께 운동하지 못했지만...

호구도 조금 늦게 입고 대열에 합류했다. 적당히 기술연습을 했다. 물론 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쉬엄쉬엄 무리하지 않고 연습했다. 오른팔 팔꿈치와 오른발 뒤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살살 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니까...

이어진 시합연습에서 먼저 P 씨와 연습을 했다. P 씨는 작은 체구지만 몸 들어감이 좋다. 호승심도 있고 거칠 것 없이 쑥 들어가며 타격하는 게 꽤 괜찮다. 다만, 머리치기를 들어올 때 죽도를 너무 굽혔다가 들어오는 게 보인다. 죽도 감고 머리치기를 깨끗하게 하나 성공시켰다.
P 씨는 나보다 더 늦게 와서 나와 연습할 때 연격과 머리치기를 하고 시합연습을 했던지라 시간이 없어서 다음 턴으로 바로 체인지.

그다음 상대는 J 씨. J 씨는 195cm 정도의 키에…

오늘 새벽검도 출석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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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근래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아마도 자정이 조금 넘었을까.
왜냐하면, 검도장에 가기 위해서다. 그러나 새벽 2시쯤 한 차례 잠에서 깬 후 30분간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다.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이미 운동시간이다. 그래서 또 제꼈다. ㅠㅠ

운동에 탄력을 받아서 계속 나가게 되면 그리 어렵지 않은데, 한번 리듬이 끊겨서 운동을 게을리하면 다시 하는 게 참 어렵다. 꾸준히 해서 실력이 올라가면 감을 잊지 않고 유지하기 위한 마음이 드는데, 일단 쉬게 되면 '오늘쯤이야' 하는 생각에 포기하기가 쉽다.


요즘 검도를 게을리했더니 오히려 몸이 삐걱댄다.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도 쑤시는 것 같고, 다리에 근력도 빠지는 것 같다. 운동을 계속하면 피곤하기는 해도 몸에 활력이 넘치는 느낌이 난다. 나 자신이 조금은 더 강해지는 느낌이 저절로 든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이번 주는 이미 물 건너 갔고, 다음주 부터는 반드시 빠지지 않으리라!!!!!

오늘도 수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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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운동은 꼭 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데 실패했다.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겠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밤에 갑자기 해야 할 일이 생겨버려서 수정하다 보니 1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그래도 운동은 나가보겠다고 죽도와 면수건을 미리 챙겨 놓았건만... 결국은 못 나갔다.

새벽 운동을 나가는 데는 실패했지만 검도 일기라도 꾸준히 남겨야겠다. 계속 운동을 못 나갔다는 일기만 쓸 수는 없으니 조금이라도 운동을 나가는 데 도움이 되겠지. ㅎㅎ


점점 기온이 올라간다. 개인적으로는 한겨울에 운동하는 게 가장 힘들고 다음으로는 푹푹 찌는 여름이 어려운데, 벌써 봄은 건너뛰고 여름이 올 기세다. 겨우내 검도를 열심히 해서 몸을 만들어 놓고 더운 여름을 맞아야 하는데, 겨울 검도를 제대로 못했으니까 올해는 여름내 재활해야 할 것 같다.

내일은 한 주의 운동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니까. 꼭 성공 후기를 올리도록 해야겠다. ^^

검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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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새벽 검도를 통 나가지 못했다.
작년 여름 무렵부터 지난겨울까지 수영으로 종목을 바꿔서 하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다니기 시작했지만, 쉬기 전만큼 운동하러 나가질 못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시 검도에 익숙해지기까지의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겠지. 지난 3월에는 5일 정도 운동을 했으려나? 이번달 들어서는 아직 한 번도 못 갔다.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이 생기려다 마는 느낌이다. 발바닥의 물집은 아직 생길 생각도 안 하고 있다.

여기에 내 검도일기장을 마련해봐야겠다.
하루하루 수련일기와 마음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으면, 조금이라도 더 운동할 수 있는 동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꼭 빠지지 않고 수련을 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되는데.
운동은 항상 하기 전까지는 귀찮고 하고 나서 샤워할 때의 만족감은 최고다. 내일은 아침을 반드시 만족스럽게 시작해야겠다.